설악산 십이선녀탕

  • 설악산 십이선녀탕

     

    설악산(雪嶽山 1,708m)은 강원도 속초시, 양양군, 인제군, 고성군에 걸쳐 있는 산으로 백두대간의 중심부에 있으며, 최고봉은 대청봉이다. 1970년 국립공원으로 지정되었다.
     
    동국여지승람에 의하면 한가위에 시작한 눈이 하지에 녹는다 하여 설악이라 한다. 설악산은 기암기봉, 험준하고 빼어난 산세, 맑은 계곡 등이 어우러진 산이다.

     

    장수대-십이선녀탕계곡 트레킹은 장수대를 출발하여 우측에 계류를 끼고 가파른 능선과 계단을 따라 대승폭포까지 0.9km로 35분 걸린다.

    장수대는 1959년 설악전투에서 산화한 장병들의 명복을 비는 뜻에서 산장을 세워 장수대라 하였다.

    대승폭포는 높이가 88m의 깎아지른 절벽에서 내려오는 큰 폭포로 개성의 박연폭포, 금강산의 구룡폭포와 더불어 우리나라의 3대 폭포이다.

    대승폭포에서 대승령은 오르막길이 이어지는 구간 1.8km로 1시간 5분 걸린다.

     

    대승령에서 남교리 공원 입구는 8.6km이다.

    대승령에서 능선을 타고 작은 봉우리를 넘어 다시올라오면 1km로 30분 걸려 안산능선분기점 봉우리(1,370m)에 도착한다. 산행시작 2시간 10분 걸린다.

    안산능선에 올라서면 시원한 설악산 주능선이 펼쳐진다.

     

    안산능선에서 내려오면서 멋진 암봉의 안산을 감상한다.

    안산능선에서 30분 정도 내려오면 청정계류를 만난다.

     

    계류 옆 너덜지대를 따라 내려오면서 나무다리를 몇 번 건넌다.

    맑은 계류 옆을 따라 내려오면서 우측으로는 멋진 봉우리가 나타나며 오솔길 옆에는 주목나무가 멋지다.

    두문폭포, 복숭아탕, 용탕폭포가 비경을 들어낸다. 복숭아탕은 장수대에서 7.1km로 3시간 40분 걸려 도착한다.

    복숭아탕은 그 모양이 복숭아와 비슷하다 하여 복숭아탕 이라 한다.

     

    시원하게 떨러지는 폭포와 탕이 멋지다.

    용탕폭포는 흘러내리는 폭포가 직벽 중간의 용탕으로 떨어진다.

     

    용탕폭포는 뒷벽의 큰 바위굴에서 용이 나왔다 하며 가뭄이 계속되면 기우제를 올렸던 곳이다.

    십이선녀탕 계곡을 따라 내려간다. 십이선녀탕 계곡은 열두 개의 물웅덩이와 열두 선녀가 내려와 목욕을 했다는 전설이 있다.

     

    마치 구슬을 꿰든 탕이 이어진다.

    복숭아탕에서 십이선녀탕 입구 남교리까지는 4.2km로 1시간 50분 걸린다. 크고 작은 폭포와 담이 곳곳에 있다.

    5시간 걸려 남교리 2km 직전에 있는 청정계류 옆 너래반석 쉼터에 도착한다.

    응봉폭포를 지난다. 응봉폭포는 20m의 넓은 화강암 직벽에서 하얀 물줄기로 떨어진다.

    산길은 남교리 1km를 남겨놓고 편안하게 좋아진다. 남교리 지킴터에 5시간 30분 걸려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

     

    ☞ 코스1 : 장수대-대승폭포-대승령-안산능선 분기점 봉우리-복숭아탕-응봉폭포-남교리 지킴터 (5시간30분 / 11.3km)

    ☞ 코스2 : 남교리 지킴터-응봉폭포-복숭아탕-응봉폭포-남교리 지킴터 (4시간 / 8.4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