칠갑산

  • 칠갑산(七甲山 561m)은 대중가요 칠갑산 노래로 유명한 산으로 1973년에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고, 충청남도 청양군의 4개면(대치면, 정산면, 장평면, 남양면)의 경계에 위치한다.


    칠갑산은 만물생성의 7대 근원인 ()”자와 싹이 난다는 뜻의 ()”자로 생명의 근원지, 생명의 발원지라 한다.


    또한 칠갑산은 정상에서 일곱 군데로 뻗어내려 있고, 금강 상류인 지천과 잉화천을 굽어보는 산세에 일곱 장수가 나올 자형의 일곱 자리 명당이 있어 칠갑산이라 전해온다.


    칠갑산 등산은 천장호 주차장을 출발하여 푸른 천장호 호수를 가로지르는 칠갑산의 명소 출렁다리를 건너 정상으로 오른다.


    칠갑산 아래 천장호는 천년의 세월을 기다려 승천을 하려던 황룡이 자신의 몸을 바쳐 다리를 만들어 한 아이의 생명을 구하고 이를 본 호랑이가 영물이 되어 칠갑산을 수호하고 있어 천장호를 건너 칠갑산에 오르면 황룡과 호랑이의 기운과 복을 받고 건강한 아이를 낳는다는 전설이 내려오고 있다.


    천장호 출렁다리는 총길이 207m로 고추 모형의 거대한 주 탑으로 아름다우며 수려한 천장호 호수 위를 흔들거리는 출렁다리로 걸어가면 아찔한 스릴과 탄성이 절로 난다.


    천장호 출렁다리를 건너 10분정도 가파른 계단을 0.2km 오르면 등산로는 흙길로 바뀐다.


    칠갑산은 육산으로 능선에 올라서면 비교적 편안한 소나무와 상수리나무 숲으로 이어진다.


    등산로는 대부분 흙길 능선 길로 중간 중간에 봉우리를 오르내리면 칠갑산 정상에 도착한다.


    칠갑산 정상(561m)은 커다란 정상석이 우뚝 솟아 있으며 사방으로 시원한 파노라마 풍경이 펼쳐진다. 정상 아래는 넓은 나무 그늘 터가 있어 휴식을 취하기 좋다.


    칠갑산 정상에서 편안한 소나무 숲길을 따라 천년고찰 장곡사로 하산한다.


    장곡사는 850년 신라 문성왕 때 보조선사가 창건한 사찰로 위에 위치한 상대웅전과 아래에 위치한 하대웅전의 대웅전 2채가 있는 특이한 가람배치로 유명하다.


    장곡사에서 은행나무 가로수가 그늘을 드리우는 포장도로 1.2km를 따라 칠갑산 장승공원을 보고 장곡사 관광단지 주차장에 도착한다.


    칠갑산 장승공원은 전국 최대의 천하대장군, 지하여장군과 청양마을장승을 비롯하여 전국 각처를 대표하는 300여기의 장승을 표정까지 복원 재현하여 세워 놓았다.


    코스1: 천장호 주차장-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정상(561m)-장곡사-장승공원-주차장(4시간 8.4km)


    코스2: 천장호 주차장-천장호 출렁다리-칠갑산 정상(561m)-삼형제봉-백리산-장승공원-주차장(4시간30)


    코스3: 장승공원 주차장-백리산-삼형제봉-칠갑산 정상(561m)-장곡사-장승공원-주차장(4시간30, 9.4km 원점회귀)

     

    ★ 산악투어 앱 다운로드 바로가기 --> http://goo.gl/AKToV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