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산도

  • 칠락산(272m 어머니산)은 전라남도 신안군 흑산면 대흑산도에 있는 산이다.

     

    흑산도(黑山島)는 산과 바다가 푸르다 못해 검게 보인다고 붙은 이름이다. 흑산도는 홍어의 고장이다. 

     

    흑산도 칠락산(七落山 272m) 트레킹은 2시간30분 정도 걸린다.

     

    흑산도를 포함한 흑산면 전체가 다도해해상국립공원으로 지정되어 있다.

     

    흑산도는 각 섬을 연결시켜 주는 해상교통의 요지이자 이름난 피항지로서 유명하다.

     

    흑산도는 해안을 따라 일주도로는 25km로서 차량으로 1시간30분에서 2시간이면 돌아볼 수 있다.

     

    칠락산은 대흑산도 진리마을 뒤편 남쪽에 있는 나지막한 바위산이다.

     

    칠락산은 마을을 감싸고 있는 봉우리가 7개로 연결되어 있는데 그중 맨 끝자락에 있다하여 칠락산이라고 하며, 일명 어머니 산이라고 한다.

     

    흑산도 산행시작은 예리항에서 시작하여 샘골에서 40분 정도 오르면 정상이고 능선 안부를 타고 다시 예리항으로 돌아오는데 2시간 30분 정도 걸린다.

     

    이곳에서 오른쪽으로 돌아서 상라산 쪽으로 가면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를 만난다. 능선을 따라 걷는 동안 흑산도의 경관을 독차지하며 걸었는데, 노래비를 기점으로 흑산도 여행은 드라마틱하게 변한다.

     

    상라산전망대에 오르면 흑산도 앞바다가 한눈에 들어온다. 북동쪽으로는 다물도와 대둔도가 보인다. 상라산전망대에서는 흑산항 전체를 조망할 수 있다.

     

    상라봉 전망대 초입에는 이미자의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망망대해를 배경으로 서 있다. 상라봉 전망대에서 5분쯤 산길을 오르면 상라봉 정상에 닿는다. 봉수대 흔적이 있어 상라봉 봉수대라고도 한다.

     

    열두굽이 고갯길 상라리 고개 뒤로 옥섬 횡섬 등의 섬에 안긴 흑산도항이 그림처럼 펼쳐진다.

     

    열두 고개의 운치를 실컷 즐기고 나니, 길 끝에 가수 이미자의 당대 히트곡인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우뚝 서서 맞이한다.

     

    이 노래비는 지난 1997년에 세워졌는데, 노래비 아래에 스피커가 설치되어 언제든지 노래를 들을 수 있도록 장치해 두었다.

     

    산책로는 목재 계단으로 되어 있다. 봉수대가 있었던 곳, 상라봉 정상에 오르니 탁 트인 전망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굽이굽이 고갯길이 발아래 펼쳐지고 그 앞쪽으로 예리항이 한눈에 들어온다.

     

    고개를 약간 돌리면 푸른 바다 위로 넓게 펼쳐진 예리항과 점점이 박힌 고깃배가 한데 어울려 있어 이 또한 비경이다

     

    흑산도 일주도로의 동백꽃길을 따라 굽이굽이 상라봉 정상에 오르면 예리항의 아름다운 자태와 자연이 빚은 최고의 걸작인 홍도를 비롯한 다도해의 전경이 한눈에 가득 찬다.

     

    상라산(230m)에 오르면 흑산도 명물 12굽이 도로, 흑산도 산줄기, 다도해 풍경, 항구마을 등이 펼쳐진다.

     

    정상에 오르는 길에는 중국과의 해로를 감시하기 위해 통일신라 후기에 축조되었을 것으로 추정되는 상라산성과 봉수대가 자리 잡고 있으며, 한없이 외로운 달빛을 안고 홀로 흑산을 지키는 섬마을 처녀의 애환이 서려 있는 흑산도 아가씨 노래비가 자리하고 있어 지나가는 나그네의 주목거리가 되고 있다.

     

    상라산전망대에서 내려오면 산허리를 둘러싼 상라산성(반월성)을 볼 수 있다.

     

    상라산성은 통일신라 때에 장보고가 세운 성으로 알려져 있다. 완도에 청해진을 구축하고 난 뒤 서해에 출몰하는 왜구들을 막고 중간 요충지로 활용하기 위해 이곳에 산성을 쌓았다. 

     

    능선길이 예뻐서 트레킹을 하기 좋은 섬이 사랑받는다.

     

    흑산도는 칠락산 등 봉우리가 많아서 능선 산행을 하기 알맞다.

     

    코스: 샘골-칠락산(272m)-큰재(칠락봉)-마리재-흑산도 노래비-상라봉(230m)(3시간, 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