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갑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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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갑산 상사화 꽃무릇

     

    불갑산 당산나무 삼정자는 약670년 된 느티나무 3그루로 마을 수호나무이며, 아들을 낳기 위해 기도하는 등 개인의 소원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고 있습니다.

     

    불갑사 일원에는 국내 최대 꽃무릇 자생 군락지로 붉은 양탄자를 깔아 놓은 듯 온통 붉은 물결이 펼쳐져 있습니다.

     

    꽃무릇과 상사화는 서로 다른 꽃의 이름이나, 꽃무릇과 상사화는 꽃과 잎이 서로 만나지 못하는 꽃으로 남녀 간의 이루어 질 수 없는 애틋하고 간절한 사랑을 의미합니다.

     

    옛날 불공을 드리는 처녀에게 스님이 연모의 정을 품었으나 스님의 신분이라 말도하지 못하고 시름시름 앓다가 죽은 후 스님의 무덤 앞에 상사화가 되어 피었다는 전설이 있습니다.

     

    덫고개는 실제 호랑이가 덫에 의해 포획된 지역으로서 포획된 이후부터 덫고개라는 이름이 유래되었습니다.

     

    불갑산(佛甲山) 516m는 전라남도 영광군 불갑면 모악리와 함평군 해보면에 있는 산으로 주봉은 연실봉이며, 2019년 도립공원으로 지정되었습니다.

     

    노적봉은 커다란 바위가 솟아있는 전망대로 정상 방향의 봉우리와 아래로 불갑사가 한눈에 내려다보이는 시원한 조망이 펼쳐집니다.

     

    백제시대 불교를 처음 전한 인도 승려 마라난타가 중국 동진을 거쳐 배를 타고 영광 법성포로 들어와 근처의 모악산, 지금의 불갑산에 불갑사를 창건하였다고 합니다.

     

    불갑산은 원래 모악산으로 불리었으나, 백제시대에 불교가 처음 들어올 때 지은 사찰이 부처 불()과 첫째 갑() 자를 딴 불갑사로 명명되어, 산 이름도 불갑산으로 되었습니다.

     

    불갑산 호랑이가 실제 살던 자연동굴이 나옵니다.

     

    1908년 불갑산에서 농부의 덫에 걸려 잡힌 호랑이를 일본인 하라구치 쇼지로가 구입하여 박제로 만든 후 목포 유달초등학교에 기증하여 현존하는 유일한 야생 호랑이 입니다.

     

    사랑나무는 말 한마디 없어도 서로 옆에 서서 함께하며 마음이 통하는 영원한 사랑을 오래오래 하고 있습니다.

     

    등산로는 양옆으로 나열한 꽃무릇이 산객을 환영하듯이 아름답게 피었으며, 온통 붉은 꽃무릇 꽃길로 걷는 내내 행복합니다.

     

    불갑산 꽃무릇(석산, 돌마늘)은 붉은상사화로 불리며 매년 9월경에 불갑산을 붉게 수놓으며 피어나고 한 폭의 그림 같은 황홀한 풍경을 연출합니다.

     

    위험한 길이라고 되어있는 방향의 칼바위 암릉은 한편으로 낭떠러지이며 탁 트이는 전망과 함께 불갑산 최고의 비경지입니다.

     

    암릉 끝에는 창문 같은 바위 구멍이 있어 액자 속으로 들여다보는 한 폭의 산수화 풍경 같아 운치를 더합니다.

     

    108계단을 올라 도착한 불갑산 정상 연실봉은 연꽃 모양의 불갑산 중앙에 커다란 바위가 솟아 연꽃 열매를 닮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며 서해 바다 조망과 낙조로 뛰어납니다.

     

    태초의 화석 같은 커다란 물고기 바위가 지나가는 산객을 향해 머리를 드러내고 있습니다.

     

    전망대에 서면 홀로 선 운치 있는 소나무, 아래로 뻗어 내린 산의 능선 자락, 저수지 등이 어우러져 한 폭의 멋진 그림이 펼쳐집니다.

     

    꽃무릇이 등산로 양옆으로 붉게 피어 꽃길을 걸으면서 즐거운 마음으로 지나가는 산객의 심신이 힐링됩니다.

     

    구수재 고개에서 불갑산 호랑이가 자주 물을 마시던 폭포를 지나 맑은 물이 흐르는 계곡을 따라 내려오면서 아름드리 고목을 만나고, 불갑사 저수지에 도착합니다.

     

    코스: 주차장-불갑사-덫고개-노적봉-칼바위 암릉-불갑산 연실봉-구수재-주차장(원점회귀 3시간, 8.5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