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 두타산 베틀바위 산성길 (한국의 장가계, 무릉도원)

     

    두타산의 두타는 산스크리트어에서 유래된 불교용어로 속세의 번뇌와 탐욕을 버리고 불도 수행을 닦는다는 뜻의 불교적 지명이다.

     

    두타산은 고려시대 동안거사 이승휴가 이곳에 머물면서 제왕운기를 저술하였던 곳이다.

     

    두타산은 부처가 누워있는 형상이며 박달령을 사이에 두고 청옥산과 마주하고 있으며 무릉계곡으로 유명하다.

     

    베틀바위 산성길은 베틀바위와 두타산성을 잇는 코스의 이름이다.

     

    코스: 무릉계곡 주차장-바위 전망대-베틀바위 전망대-미륵바위(베틀봉)-산성12폭포-두타산성-신성봉-쌍폭포 용추폭포-무릉계곡 옥류동-학소대-무릉반석-무릉계곡 주차장(5시간, 10km)

     

    두산산과 청옥산 사이의 무릉계곡 주차장에서 출발한다.

     

    무릉계곡 입구를 지나 신선교를 건너자마자 왼쪽으로 베틀바위 산성길 안내판(베틀바위 1.5km, 1시간)이 있다.

     

    베틀바위 산성길은 두타산 정상을 오르지 않고 그동안 베일에 쌓여있던 산중턱의 비경지대인 베틀바위와 두타산성을 연결한 탐방로로 202081일 개통 되었습니다.

     

     

    바위 전망대

     

    산길을 오르면 바위 전망대가 나타나고 바위 전망대에 오르면 건너편으로 그림폭포를 조망하고, 아래로 그랜드캐년 같은 무릉계곡이 펼쳐진다.

     

     

    금강송 군락지

     

    금강송 군락지에는 거대하고 멋진 소나무들이 어우러져 웅장한 자태를 펼치고 있다.

     

     

    회양목 군락지

    회양목 군락지의 회양목은 북한 강원도 회양 지역에서 많이 자라며 잎사귀가 일 년 내내 푸르고 암꽃과 수꽃이 같이 있는 암수한그루 상록활엽관목으로 3-5월에 노란 꽃이 핀다.

     

     

    베틀바위 전망대

     

    가파른 나무 개단을 올라서면 베틀바위 전망대에 도착하며 천혜의 비경에 감탄사가 절로 나온다.

     

    베틀바위 전망대에 서면 정면으로 거대한 기암절벽 위에 창검처럼 뾰족하게 솟은 기이한 베틀바위가 웅장하다.

     

    한국의 장가계로 불리는 베틀바위 예전에는 베틀릿지 산행으로 유명하다.

     

    베틀바위는 베틀처럼 생겨 붙여진 이름으로 옛날 하늘나라 선녀가 질서를 어겨 인간세상으로 내려와 비단 세 필을 짜고 올라갔다는 전설이 있다.

     

     

    미륵바위

     

    계단 다시 가파른 계단을 올라 미륵바위로 오른다.

     

    미륵바위가 있는 바위절벽 정상은 미륵봉이라고도 하고 베틀봉이라고도 한다.

     

    미륵바위는 마치 조각한 미륵바위를 세워 놓은 듯 우뚝 서서 산 아래 베틀바위를 굽어보고 있다.

     

     

    암탉바위

     

    미륵바위가 있는 정상 난간에는 닭이 알을 품고 있는 암탉바위가 앉아 있어 상서로운 기운이 서려있다.

     

    미륵바위를 지나 편안한 길로 지능선 고개인 산성터를 넘어 산성12폭포로 향한다.

     

    숫가마터를 지나고 두타산 정상 삼거리 갈림길(베틀바위 1.2km, 두타산 3.6km, 수도골 0.8km)에서 우측으로 내려간다.

     

     

    산성12폭포

     

    산성12폭포는 거대한 절벽에서 비단에 구슬을 꿰어 놓은 듯 폭포와 탕이 연속으로 떨어지는 물줄기로 아름답다.

     

     

    거북바위

     

    거북바위는 산성12폭포 옆의 바위 위에 있는 거북이처럼 생긴 바위로 무릉계곡을 굽어보고 있으며 장수를 상징한다.

     

     

    두타산성

     

    바위전망대에서 두타산성이 내려다보인다.

     

    두타산성은 깎아지른 험준한 바위절벽에 쌓은 산성으로 멋진 소나무와 어울려 절경이다.

     

    두타산성은 102년 신라 파사왕 때 처음 축성하였고, 1414년 조선 태종 때 다시 수축한 석성으로 천연적으로 험준한 요새를 이용한 산성이다.

     

    조선 임진왜란 때 두타산성 절벽에 허수아비 병장을 만들어 도열시켜 적에게 위세를 보이는 계략을 꾸몄다는 전설이 있다.

     

     

    백곰바위

     

    두타산성에는 백곰바위가 있으며 뒤에서 본 형상이 백곰의 형상을 닮아서 백곰바위라 하고 백곰은 권력과 재물을 상징한다.

     

    두타산성에서 0.5km20분 내려오면 청정계류가 흐르는 무릉계곡 길에 도착한다.

     

     

    신성봉

     

    신성봉은 신선이 노닐던 봉우리로 경치가 신비스럽고 신선의 세계에 오른 듯하다.

     

    신성봉에서 광개토대왕비, 사랑바위, 바위소나무 등을 볼 수 있으며 기묘한 바위로 아름답다.

     

     

    쌍폭포

     

    쌍폭포는 왼쪽의 폭포는 두타산에서 발원한 물줄기이고 오른쪽 폭포는 청옥산에서 발원하여 용추폭포를 지난 물줄기로 두 줄기의 폭포수가 한 곳으로 떨어져 만나는 폭포이다.

     

     

    용추폭포

     

    용추폭포는 청옥산에서 흘러 내려온 물줄기로 3단으로 떨어지는 폭포로 되어 있으며 예전에 가뭄이 들 때 기우제를 지낸 곳이다.

     

     

    무릉계곡 무릉도원

     

    무릉계곡은 두타산과 청옥산이 함께 만들어낸 계곡으로 수많은 기암괴석과 산수의 풍경이 선경이고 1977년 국민관광지 1호로 지정되었다.

     

    무릉이란 중국 송나라 때 도연명의 도화원기에서 무릉도원으로 나오는데 신선들이 사는 이상향의 땅 지상낙원을 의미 한다.

     

    무릉도원은 옛날 한 어부가 강에서 고기를 잡다가 길을 잃고 복숭아꽃을 따라 동굴 안으로 들어가게 되어 신선들이 사는 이상향의 무릉도원을 보았으나 동굴 밖으로 나온 뒤에는 다시는 찾을 수 없었다.

     

     

    옥류동

     

    옥류동은 거대한 바위가 뒹구는 계곡으로 흐르는 물은 옥색으로 맑으며 한 폭의 그림 같다.

     

     

    학소대

     

    학소대는 예전에 학의 둥지가 있어 학이 머물던 곳으로 겹겹의 병풍 같은 바위절벽으로 물이 흘러내려 폭포를 이룬다.

     

     

    무릉반석

     

    무릉반석은 수백명이 앉을 정도로 넓고 거대한 반석으로 암반 위로 청정계류가 흐르고 수많은 시인묵객들의 글귀가 새겨져 있다.

     

    조선 시대 명필가인 봉래 양사언이 초서체로 써놓은 무릉선원(신선이 노닐던 이 세상의 별천지) 글귀가 유명하다.

     

    무릉계곡 입구에 도착하면서 산행을 종료한다.